헨리코 고등학교에서 학생 간의 갈등이 폭력 사태로 번져 한 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 학생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다른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헨리코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일 오후 12시 30분경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학교 자원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명의 학생이 갈등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 학생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른 학생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헨리코 카운티 교육구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학교에 봉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다른 학생들과는 관련 없는 고립된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학생을 데리러 학교에 오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하며, 캠퍼스 내 추가적인 안전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헨리코 경찰서장 에릭 D. 잉글리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우려를 깊이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학교가 다시 안전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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