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스버그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과 식료품을 무료로 제공할 모바일 식료품점을 출범하기 위해 여러 기업이 협력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 앤섬, 본 세쿠르스, 컴캐스트, 버라이즌 등 기업들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피터스버그에서 무료 이동식 식 식료품점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모바일 식료품점은 애틀랜타 소재 ‘구더(Goodr)’가 건설했다. 구더는 2017년부터 지역 식당과 단체를 연결하는 앱을 개발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3천만 끼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버그의 많은 주민들은 대형 식료품점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이른바 ‘식품 황폐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농무부(USDA) 조사 결과 피터스버그의 인구조사 구역 중 3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많은 수의 가구가 자동차가 없으며 가장 가까운 마트로부터 반 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위스콘신 대학이 발표한 조사에서도 피터스버그는 버지니아주에서 건강 결과가 가장 나쁜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료 모바일 그로서리 운영이 언제부터 시작되고, 어느 지역에서 얼마 동안 운영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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