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몹’ 강도 행각 벌인 DC 일당 체포…절도액만 8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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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 강도 행각 벌인 DC 일당 체포 [WTOP 보도화면]

메릴랜드주에서 80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절도한 혐의로 4명의 남성이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을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확인하고, 이들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수사당국은 2023년 9월 이 범죄 조직의 존재를 인지했으며, 이들은 하워드, 볼티모어, 앤 아룬델, 몽고메리, 퀸 앤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여러 상점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기소된 인물들은 돈테 버나드 쇼(34세, 워싱턴 D.C. 거주), 타쿠안 앤서니 닐(25세, 디스트릭트 하이츠, 메릴랜드 거주), 안토니오 윌리엄 폴라이트(35세, 하이어츠빌, 메릴랜드 거주), 사무엘 코델 휘트마이어 주니어(29세, 알렉산드리아, 버지니아 거주)로, 이들은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와 10만 달러 이상의 절도 계획, 절도를 공모한 혐의, 2급 주거침입 및 여러 차례의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에 직면해 있다.

브라운 검찰총장은 이들이 선글라스 헛, 울타 뷰티, 렌즈크래프터, 퍼퓨마니아, 게임스톱, 딕스 스포츠 등에서 최소 37건의 조직적인 소매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이 영업 시간 중 매장 직원들을 압도하는 ‘빠른 플래시몹’ 방식을 사용해 절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절도 사건 동안 여러 명이 매장에 들어가 가능한 많은 상품을 가방이나 팔에 담아 도주하는 방식이었으며, 때때로 같은 매장에서 며칠 사이에 여러 차례 절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조직원들은 절도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게시하여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운 검찰총장은 “조직적인 소매 범죄는 피해자가 없는 범죄가 아니다. 수십만 달러를 기업에서 훔치는 것은 메릴랜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잃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리 사무실은 메릴랜드 소비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범죄에 계속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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