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라르고에 위치한 프린스 조지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찰서장인 데릭 마이어스(55)가 지난 6일 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음주운전으로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체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2월 6일 오후 7시 30분경 랜덤 힐스 로드와 페어팩스 힐스 웨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마이어스는 동쪽으로 주행 중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반대 차선에서 주행하던 혼다 CR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혼다 차량 운전자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마이어스 본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마이어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8%로, 버지니아 주의 법적 제한치인 0.08%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어스는 10일 자진 출석해 체포됐으며,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성인 구치소에 무보석 상태로 수감 중이다.
그는 DUI로 인해 중상을 입힌 혐의(DUI Maiming)를 받고 있으며, 이는 버지니아 주에서 최대 1~5년의 징역형과 최대 2,5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6급 중범죄에 해당한다.
경찰은 피해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서비스부 담당자를 배치했다. 사고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 교통사고 재구성팀(703-280-0543)이나 익명 제보 라인(866-411-8477)을 통해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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