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전자담배·마리화나 피우는 학생 2배 증가

학생 전자담배
자료 사진 [Getty Images]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전자담배나 마리화나 등 통제 물질을 사용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2-23학년도에 적발된 학생 수는 1,800여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8-19학년도의 864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학교 이사회 문건에 따르면 카운티 내 학교에서 전자담배 사용으로 신고된 학생 수는 2018-19년 303명에서 2022-23년 639명으로 증가했다. 마리화나 소지는 101명에서 245명으로, 마리화나 사용은 107명에서 189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메릴랜드주의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군을 포함한 몇몇 다른 학군에서도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례를 포함한 통제 물질 위반과 관련하여 유사한 수치를 보고하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학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학교 상담사를 통한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보건 및 체육 시간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반이 처음 적발된 중고등학생들은 베이핑, 마리화나, 오피오이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추가적인 위반이 발생할 경우 개별 또는 집단 상담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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