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학교 예산 부족…교사 월급 삭감 위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구
자료 사진 [NBC 보도화면]

버지니아주 최대의 교육구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심각한 학교 예산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교사들의 급여 인상분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교사 급여를 크게 삭감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오는 2025년도 예산안에서 1억 달러의 예산 부족분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교육감은 교사들의 임금 인상률을 기존 6%에서 3%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멜라니 메렌은 “작년 가을부터 2025년도 예산안 작업을 시작했지만, 리치먼드 입법자들이 지난주에야 주 예산에 대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이 문제가 지난 3년 동안 주지사가 예산안을 제시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은 이번 주 초 예산 회의에서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 교직원의 임금 인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당국자들도 원하지 않는 조치다.

메렌 부위원장은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예산 현실”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2025년도 운영 예산안은 38억 달러에 달하며, 1억 2백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당국자들은 이 문제가 페어팩스 카운티만의 문제가 아닌, 복잡한 주 정부 차원의 자금 부족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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