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절도와 폭행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내에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소매 절도 사건은 총 3,700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상반기의 2,489건에 비해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절도 범죄는 월마트와 같은 대형 마트를 비롯하여 대형 쇼핑센터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상점들과 협력하여 상품의 배치 변경, 잠금장치 사용 또는 영수증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일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매 절도 문제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에서도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올해 상반기 작년과 비교하여 583건이 더 많은 폭력 사건이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폭력 사례 중 대부분은 가정 내 폭력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도로에서 1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올해 같은 기간에는 1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 파크웨이와 28번 국도, 그리고 스쿨존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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