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차량을 훔치려던 무장 용의자가 피해자가 쏜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차량 강도 공범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17일 이른 오전 무장 차량 강도 용의자인 마커스 톰슨(27)을 무장 차량 강도, 무면허 권총 소지, 미등록 탄약 소지, 대용량 탄창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DC 남동부 지역의 R스트리트 2300블록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두 명이 차를 타고 다가와 총을 겨누며 차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피해자는 자신의 권총을 꺼내어 용의자에게 발포했다.
다른 용의자는 도주하였고, 피해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총에 맞은 용의자에게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수사관들은 피해자가 소지한 총기는 등록되어 있었으며 DC 내에서 유효한 은닉 휴대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톰슨과 함께 있던 공범을 수배하고 있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202-727-9099로 제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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