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 주택매매 오퍼 전쟁 재개? 일부는 30개씩 접수

주택매매
자료 사진 [Getty Images]

미국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에 따라 예비 주택구매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한 일부 지역에서는 다수의 오퍼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슨 마틴 그룹의 부동산 중개업자 존 콜먼은 이자율 상승이 지난해 주택 구매를 어렵게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콜먼은 코로나19 초기와 유사하게 다수의 오퍼가 빠른 속도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자들은 당장 더 지불할지 아니면 가격이 더 낮아질 때까지 기다릴지 결정해야 하며 이로 인해 부동산에 대한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게인스빌의 한 주택에서는 약 30건의 오퍼가 접수된 사실이 알려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 큰 공간으로 이사를 결정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DC 다운타운에서 외각 지역으로 이사한 후 사무실 복귀로 인해 후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콜먼은 다운타운 콘도보다는 다운타운과 가까운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지역이 호황을 누리며 다수의 오퍼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먼은 콘도에 대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매자들은 콘도 수수료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여전히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 교외 지역에는 여전히 4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주택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헌팅턴과 같은 근교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를 따라서는 더 큰 사이즈의 주택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메릴랜드에서는 DC에 가깝고 노스베데스다의 파이크 앤 로즈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는 켄싱턴 지역이 추천되고 있다.

콜먼은 DC에서 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셰퍼드 파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월터 리드 개발과 실버 스프링 사이에 위치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상업적 선택권을 제공하며, 좋은 동네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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