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조사국이 새롭게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버지니아주에서 상당수의 주민들이 주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는 먼 거리로 이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5만 3천 명 이상이 버지니아주를 떠났으며, 이는 2022년의 약 28만 2천 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이전 연도에는 많은 주민들이 인접한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했으나,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주가 가장 많은 이주지를 차지하며 약 2만 8천 명이 이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버지니아주 주민들이 선택한 다른 주요 이주지는 노스캐롤라이나(25,555명), 메릴랜드(21,670명), 캘리포니아(15,837명), 텍사스(14,137명) 순이었다. 놀랍게도, 노스다코타는 버지니아주민이 이주하지 않은 유일한 주로 기록되었다.
반면, 버지니아주에는 27만 6천 명의 신규 이주민이 유입되어 인구 손실을 보완했다. 이는 2022년의 이주 인구 26만 6천 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 이주민 또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총 54,407명의 외국인이 버지니아주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버지니아주는 메릴랜드에서 28,203명의 신규 이주민을 유치했으며, 플로리다(24,733명)와 노스캐롤라이나(23,197명)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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