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더뎌지는 여름철 주택 구매 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워싱턴DC 지역의 지난 봄 주택 시장은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메릴랜드주 체비체이스 소재 버 그룹의 코리 버는 “이번 봄 시장은 예상 밖으로 탁월했다”며 “30년 만기 모기지에 대한 6%대 이자율에서도 수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지난 봄 6%대는 현재 7%대에 근접하고 있다. 워싱턴DC 지역의 구매자 수요 또한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버는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만약 30년 고정금리가 8%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판매자들은 부동산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이고, 구매자들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등 매우 극심한 시장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모기지를 갖고 있는 주택 소유자 10명 중 단 1명만이 이자율이 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낮은 이율을 포기할 동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재고 부족은 높은 이율에 이어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현재 DC 메트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택 수는 작년 이맘때보다 약 25%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