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가 워싱턴DC 맥도날드에서 흉기를 휘둘러 또래 소녀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DC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께 노스웨스트 14번가 1900블록에 위치한 맥도날드 내에서 2급 살인 혐의로 흉기를 휘두른 16세 소녀가 체포됐다.
메릴랜드주 월도프에 거주하는 나이마 리고온(16)이 흉기에 가슴이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6세 소녀를 칼을 소지한 상태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금시켰다.
이번 살인은 DC 지도자들이 9월 1일부터 16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 통행금지 계획을 발표한지 불과 10일만에 발생했다.
통행금지는 이날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포함하여 하워드 대학 인근 번화가인 U스트리트 지역이 해당된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