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UPO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임대인 중 50% 이상이 월급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와 공공요금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는 44,000가구가 이러한 방식으로 소득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0년(36,000가구)의 대비 증가한 수치다.
주거비용으로 절반 이상을 지출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연간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가구들로 조사되었다.
UPO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아 토마스는 “주택에 소득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식료품, 건강 유지 및 교육 등 다른 측면에서도 격차를 야기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또한 워싱턴DC가 도시 전역에서 비싼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 건설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시 당국이 최소 1천가구에게 보조금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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