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워싱턴 D.C.는 미국에서 대마초 소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국(SAMHSA)의 데이터에 따르면, D.C. 성인의 33%가 기분전환 및 의료 목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22년 기준으로, 34.37%의 성인이 대마초를 사용하는 버몬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버몬트는 2004년에 의료용 대마초를, 2018년에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바 있다.
워싱턴 D.C.에 이어 오리건, 알래스카, 워싱턴 주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다.
반면, 대마초 사용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앨라배마로, 성인 중 13.89%만이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D.C.에서는 2014년 이니셔티브 71의 통과 이후 성인이 소량의 대마초를 소지하는 것이 합법화 되었으나, 공공장소에서의 소비나 대마초 판매는 여전히 불법이다.
D.C.에는 대마초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구매할 수 있는 오락용 대마초 시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기프트 샵들이 이러한 규제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블랙 마켓을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후 대마초를 증정받는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이러한 기프트 샵들은 단속을 받으며, D.C. 경찰과 알콜 음료 및 대마초 관리국(ABCA) 관계자들에 의해 여러 샵이 급습되고 폐쇄되었다. D.C.의 대마초 소비 문화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관련 규제와 단속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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