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금), 워싱턴 D.C. 북동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다섯 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부상자 중 한 명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워싱턴 D.C. 경찰청(MPD)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사건 다음 날인 토요일에 신병이 확보되었으며, 사건은 북동부 해리 토마스 웨이 1500번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금요일 오후 8시 18분경,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후 두 명의 성인 남성과 한 명의 성인 여성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추가로 두 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고 스스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이들의 부상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자 중 병원에 도착한 남성 한 명이 총격 사건의 용의자임을 밝혀냈다. 28세의 디몬트 브리지포스는 워싱턴 D.C. 북동부 거주자로, 위험한 무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 3건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용의자와 피해자 중 한 명 사이의 갈등으로 발생한 가정 내 분쟁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이들의 말다툼이 폭력 사태로 번지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MPD는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정황을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가 밝혀지면 공지할 예정이다. MPD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었으며, 신속한 체포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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