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성분 표기 깜빡했다 날벼락…코스코, 버터 대규모 리콜

버터
커클랜드 시그니처 무염버터 [KK Stock/Shutterstock]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스코에서 판매되는 커클랜드 시그니처 브랜드의 버터 약 8만 파운드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해당 버터의 포장에 우유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경고가 누락된 사실이 발견되면서 이루어졌다.

FDA에 따르면, 리콜된 버터는 총 79,200파운드로, 도매업체가 포장에 “우유가 포함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없다는 점을 신고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버터의 재료 목록에는 크림이 나열되어 있으나, 법적으로 요구되는 “우유가 포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빠져 있었다.

이러한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이번 사건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보였다.

X 사용자 크리스틴 맥은 “이건 정말 황당하다. 우리는 모두 버터가 우유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사용자들은 고객의 상식과 관계없이 기업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유가 포함될 수 있다(may contain milk)”는 경고 문구에서 “may”라는 표현이 이상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는 버터에 사용된 크림이 항상 우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FDA는 이번 리콜에 대한 구체적인 폐기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FoodSafety.gov는 일반적으로 리콜 제품에 대한 처리는 환불을 위해 제품을 반품하거나 폐기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과도하고 낭비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KVirginia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