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의 한 목사가 교회 신도 2명에 대한 별도의 성폭행 혐의 중 하나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헤이츠빌에 거주하는 에릭 오디르 비달-푸엔테스(39)는 2급 강간 및 4급 성범죄 혐의로 7월 13일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10월 4일 선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신임을 얻기 위해 목회자로서의 지위를 남용한 행위로, 그녀의 신뢰를 위반하고 피해를 입혔다”라고 말했다.
유죄 판결은 지난 2020년 9월 29일 타코마 파크의 뉴햄프셔 애비뉴 7500블록에 위치한 교회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기소 문건에 따르면 피해자는 발목 부상을 입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특별한 영적 치유 효능을 가진 오일’을 사용하여 비달-푸엔테스에게 마사지를 받으라고 제안했다.
비달-푸엔테스는 피해자를 태우고 아무도 없는 교회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피해자를 바닥에 엎드려 놓은 후, 부상을 입지 않은 다리의 허벅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피해자는 비달-푸엔테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불편함을 표시하고 속옷을 내리는 것을 제지했지만, 그는 계속하여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했다고 기소 문건에는 기술되어 있다.
기소 문건은 그녀가 경찰에게 “두려움에 잠자코 울 수 밖에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비달-푸엔테스가 마사지에 대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비달-푸엔테스는 이 재판에서 증언한 두 번째 피해자에 대한 혐의와 관련해 또 다른 사건이 계류 증이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