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은 항공 교통 관제사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연휴 기간 동안 항공편 지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을 포함한 북동부 지역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FAA는 지난 5월 약 3,000명의 항공 교통 관제사가 부족하다고 발표했으며, 9월에는 연간 목표인 1,800명의 관제사 채용을 완료했지만 여전히 인력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성수기 항공 교통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안전청(TSA)은 올해 연휴 여행 시즌이 기록적인 승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전 화요일에는 약 280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교통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는 이번 연휴 기간이 미국 역사상 가장 바쁜 여행일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객들에게 탑승 대기 줄을 무단으로 건너뛰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아메리칸 항공이 도입할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술은 탑승권이 배정된 그룹 번호가 호출되기 전에 스캔될 경우 경고음을 울리는 방식이다.
부티지지 장관은 날씨와 같은 일부 요인은 통제할 수 없지만, 여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FAA는 항공 교통의 지연이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연휴 시즌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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