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의 예산안 협상 난항으로 연방정부가 업무를 일시 중단하는 ‘셧다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택 구매 과정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벌어지면 주택 대출 신청과 관련된 부처의 운영이 중단되기 때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택 모기지 대출 기관들은 구매자의 수입 확인 등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급여 명세서 제출 등의 업무가 중단되거나 정부 지원 대출의 신청서 처리가 지연되는 등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FHA나 VA론은 운영 능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농무부의 대출 업무도 자금이 끊기기 때문에 중단된다.
질로우는 전국적으로 매 근무일 하루당 약 2,528건의 모기지 발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역모기지(Reverse Mortgage)를 받거나 FEMA를 통한 새 주택 보험 등 다른 업무들도 일시 정지하게 된다.
메릴랜드주 쉐비 체이스 소재 오리진포인트의 부사장인 프랭키 디프란스코는 “5년 전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많은 판매자와 매매에 관련된 사람들이 상황이 구매자의 통제를 벗어났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밝히며 “이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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