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 교체 후에도 악취? 올바른 자동차 에어컨 관리 방법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관리의 중요성
에어컨 버튼을 누르다[Freepik]

여름철 지속적인 무더운 날씨로 인해 자동차 내부에서는 에어컨을 필수적으로 가동해야 할 시기이다.

그러나 잘못된 에어컨 사용은 차량 내부의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촉진시켜 악취뿐만 아니라 승객의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플랫폼 ‘카닥(CarDoc)’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관리의 중요성 및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에어컨-auto-모드
에어컨 오토 모드 [freepik]

에어컨 작동 시 ‘AUTO’ 모드 선택

과거에는 운전자가 직접 풍량과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 수동 에어컨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전자동 에어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수동 모드를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전자동 에어컨은 ‘AUTO’ 모드에서 작동할 때가 가장 효율적이다.

수동 모드에서는 원하는 대로 온도와 풍량을 설정할 수 있지만, 운전 중에 자주 에어컨 조작을 해야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반면, ‘AUTO’ 모드는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고 나면 자동으로 최적의 온도로 에어컨을 제어해주므로 편안한 운전을 도와준다.

외부-공기-유입-모드
외부 공기 유입 모드[rjtkauto.com]

외부 공기 유입 모드 사용 권장

자동차의 에어컨 시스템은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이 기능을 계속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공기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악취가 특별히 심하지 않은 한 외부 공기 유입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에는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에어컨 증발기에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외기 순환 모드를 사용하여 에어컨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몇 운전자들은 외부 오염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에 대해 우려할 수 있지만, 최신 차량은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장착하여 미세먼지와 오염을 걸러내므로 외부 공기 유입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발생 시 에어컨 필터 및 증발기 확인 필요
에어컨에서 악취 발생[firestone.com]

악취 발생 시 에어컨 필터 및 증발기 점검

자동차 에어컨에서 악취가 발생 시 먼저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먼지가 쌓이면 습기가 먼지에 묻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에어컨 필터가 파손되면 외부 악취와 먼지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6개월 또는 8천에서 1만 마일 주행 후 에어컨 필터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에어컨 필터 교체 후에도 악취가 지속된다면 에어컨 증발기를 확인해야 한다. 증발기는 직접 점검이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증발기 청소가 어렵다면, 높은 온도와 풍량으로 히터를 작동시키고 내기 순환 모드를 활성화하여 에어컨 내부를 건조시키는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이 약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경우, 통풍구가 막혔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공기 필터를 교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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