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카운티 경찰, 연말연시 ‘깜짝 선물 스캠’ 주의 당부

택배
현관 앞 택배 [Getty Images]

연말연시 기간, 집 앞에 놓인 깜짝 선물처럼 보이는 우편물이 실제로는 사기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북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경찰청 대변인 애슐리 새비지 이를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이라고 설명하며, 사기 수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새비지 대변인은 “브러싱 스캠은 받는 사람이 예상치 못한 소포를 선물로 착각하며 시작됩니다. 소포에는 발신자 정보가 없고,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스캔하면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QR 코드를 스캔하면 개인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설계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알링턴 카운티 내에서 브러싱 스캠이 신고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콜로라도, 메인, 오하이오 등 다른 주에서는 관련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새비지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사기 수법에 대비하기 위해 사기 경고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며, 지역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기 예방을 위해 예기치 못한 문자, 이메일, 전화, 소포에 주의하고 낯선 사람에게 개인 정보나 결제 수단을 제공하지 말 것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금융 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금융기관과 경찰에 신고하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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