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경찰, 로슬린 메트로 역 수상한 인물에 총격 가해

알링턴
자료 사진 [Getty Images]

알링턴 카운티 경찰청은 10일 오후 로슬린 메트로 역에서 수상한 인물과의 충돌로 경찰이 총격을 가해 용의자가 중상을 입었으며, 두 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오후 3시 45분경, 윌슨 블러바드 1500 블록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매장에서 시작되었다. 경찰은 한 남성이 매장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뒤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고 매장을 떠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근처를 수색한 끝에 로슬린 메트로 역에서 신고 내용과 일치하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와의 대면 과정에서 역 내부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총을 발사했다. 용의자는 총상을 입고 중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두 명의 경찰관 역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로슬린 메트로 역은 현재 경찰 테이프로 봉쇄된 상태이며, 도로 통행도 일부 차단되었다. 당국은 19번가 N과 N Ft. Myer 드라이브, N Lynn 스트리트, 그리고 N Moore 스트리트와 윌슨 블러바드 방향 랭스턴 블러바드까지 도로가 폐쇄되었음을 전했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교통국은 모든 열차가 로슬린 역을 우회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우회 경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링턴 카운티 경찰청은 주민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KVirginia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