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복부비만

현대 사회에서는 편리한 생활환경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복부비만 문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복부비만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는 한국인의 허리둘레가 남자는 90㎝(35.4 인치), 여자는 85㎝(33.4 인치)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노인이나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복부내장지방의 적절한 지표인 허리둘레 측정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부비만에 대한 이해와 함께 건강한 뱃살 관리를 위한 유용한 팁들을 알아봅시다.

남녀의 복부비만 차이

남녀의 복부비만 차이

복부비만은 지방 분포 양상에 따라 내장지방형과 피하지방형으로 구분됩니다. 내장지방형은 주로 중장년 남성에서 나타나며, 피하지방형은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더 많이 관찰됩니다. 후자인 피하지방형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습관 조절

식습관 조절

많이 먹지 않더라도 지방 섭취량이 많거나 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술과 고지방 안주는 지방 합성을 촉진시키고 지방간 및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탄수화물 섭취 조절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뱃살을 빼기 위해 저녁을 잘 거르는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난다. 계속해도 되나?

일시적인 현상이다. 굶게 되면 우리 몸은 맨 먼저 에너지 효율이 낮은 근육량부터 줄여나가기 때문에 체중이 준다. 이 때의 체중감소는 근육량의 감소이지 체지방량의 감소가 아니다. 결국 체지방량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끼니를 거르면 안 된다. 굶으면 에너지 부족의 위기 상황에 대비해 본능적으로 섭취한 열량을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지방 형태로 저장하는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이다. 내장지방량을 즐이기 위해서는 꼭 식사를 하되 아침 점심 저녁을 2대 3대 1의 비율로 먹자.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근력운동은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며 일시적인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내 지방 연소를 위해서는 전신 운동(걷기, 수영, 에어로빅 등)을 통해 칼로리 소모와 체지방 연소를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운동 시간보다는 운동의 지속 시간 자체를 증가시키고, 30~60분 정도의 명상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검진

복부 비만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신체계측 기구나 체구조 분석 장비를 사용하여 비만 정도와 체구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혈액 검사 및 호르몬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또한, CT 스캔은 내장 지방 축적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양 및 생활습관 개선

식습관 개선과 함께 영양균형 있는 식단 선택,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지방분해술, 지방흡입술 등은 복부비만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복부비만의 치료 목표는 36개월 동안 허리둘레를 510% 정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허리둘레를 줄이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허리둘레가 되지는 않지만, 이 과정에서 식생활습관이 개선되어 복부비만으로 인한 동반질환의 위험이 낮아지고 약물 섭취량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복부비만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건강인 몸매보다는 건강인 몸체와 멘탈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 습관 형성을 통해 복부비만 문제에 점진적으로 다가가보세요!

120세 시대 케이버지니아

레베카 킴
건강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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