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1일 최신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올 가을과 겨울에 예상되는 급증을 완화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종 승인을 거친 후 접종 지침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의 최신 부스터 백신을 승인했다. 노바백스의 업데이트된 백신은 아직 검토 중이다.
백신 접종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동시에 코로나19과 독감 예방주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은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늦여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FDA 백신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박사는 성명에서 “백신 접종은 공중 보건과 입원과 사망을 포함한 코로나19의 심각한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접종 방식과 마찬가지로 6개월 이상 어린이와 성인은 가을에 접종할 수 있으며, FDA는 5세 이상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전에 한 번도 코로나 백신을 받지 않았더라도 1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어린 아이들은 감염 이력과 기본적인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FDA는 이번 신규 업데이트 백신을 부스터가 아닌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 변형체와 더 잘 맞춘 업데이트 백신으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 등장하는 오미크론 변종인 XBB.1.5 뿐만 아니라 다른 변이에 대해서도 교차 보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FDA는 설명했다.
미 당국은 여전히 민간보험이나 메디케어를 통해 미국인들이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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