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셰넌도어 국립공원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는데, 올해는 산불 연기로 인해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원 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 ‘밀러스 헤드’라고 불리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씨름했는데, 이번 산불은 자연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인 아만다 스와스타는 8일 오후 루레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신의 집 밖 하늘에서 번개가 친 후 30분 뒤에 산불 연기를 관찰했다고 말했다..
칼리 아담스 셰넌도어 국립공원 대변인은 “가뭄으로 인해 식물들이 극도로 건조한 상태에 있다”며 최근 소나기로 약간의 완화가 있었지만, 이 지역에서 산불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강우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가뭄 상태가 중간에서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다.
셰넌도어 국립공원 관리부는 방문객들에게 연기나 화재 흔적을 발견할 경우 비상전화번호(1-800-732-9011)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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