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의 메릴랜드 르네상스 투어 공연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악천후로 공연이 지연되자, 비욘세 측이 10만달러의 비용을 투입하여 메트로 열차 운행을 1시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6시 40분, 번개로 인해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둘째 날 공연에 참석한 6만명 이상의 관객들은 대피소에서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경기장 내의 팬들은 덮개가 있는 중앙홀과 경사로 아래로 대피하도록 안내 받았고, 아직 외부에 있던 콘서트 관객들은 차량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대피령이 발효된 지 거의 2시간 후, 팬들은 저녁 8시 25분에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비욘세는 비구름이 지나가는 와중에도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지연으로 인해 투어 주최 측은 메트로 서비스 연장 운행에 자금을 지원했다. 연장된 운영 동안 관객들은 페덱스필드에서 가장 가까운 모건 불리바드 역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98개 역 모두에서 하차를 할 수 있었다.
한편, 비욘세는 악천후에도 공연을 취소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전 에든버러의 머레필드 스타디움에서도 폭우 속에서 공연을 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비를 맞으면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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