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매매 업소 운영’ 한인 일당, 수갑찬 채 법정 출두

성매매 업소 한인 일당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인 일당이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BOSTON 25 보도화면]

버지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고위인사들을 대상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인 남녀가 13일 매사추세츠 법정에 출두했다. 그러나 이날 구속 여부에 대한 심리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

매사추세츠주 데덤 출신의 이준명과 매사추세츠주 케임즈리지 출신의 이한(Han Lee)은 수갑을 차고 법정에 들어섰다.

이들은 예심 권리를 포기한다는 사실을 이해했는지 묻는 판사의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했으나, 그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헤네시 치안판사는 이들의 구금 심리를 11월 22일로 예정했다.

성매매 한인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인 [Fox5 보도화면]

이 일당은 지난주 북버지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의 매춘업소 네트워크 적발로 체포됐다.

당국은 이들이 성매매를 통해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정치인, 군 장교, 보안 정부 계약자  등 고위인사들을 포함한 고객들이 이 업소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성매매를 한 고객 중 기소된 사람은 없으며, 공개적으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가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들과 수요를 부추긴 사람들 모두에게도 책임을 묻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으로 기소된 제 3의 인물인 제임스 이는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되었으며, 매사추세츠 법정에 아직 출석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의 한 판사는 제임스 이가 재판을 기다리는 동아 구속 상태에 있을 것을 명령했다.

한인 일당은 반나체의 동양인 여성을 전시한 웹사이트들을 통해 고객을 모집한 뒤,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과 케임브리지, 버지니아주 타이슨과 페어팩스 등에서 고급 아파트를 빌려 성매매 업소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들은 시간당 최대 800달러 이상을 지불했으며, 일부는 구독 형식으로 매달 회비를 지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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