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가 지난주 불법체류 신분의 성범죄자 2명을 ICE(이민세관단속국) 산하 볼티모어 단속추방부서(ERO)에 인계하며 범법 이민자 단속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몽고메리 카운티가 ICE 구금 요청에 협조하며, 지역 사회에서 폭력적인 불법체류 범죄자를 검거하고 추방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낸다.
ERO 볼티모어 현장 책임자인 다리우스 리브스는 “가장 문제가 되는 비시민권 범죄자를 검거하고 추방하려 한다. 우리가 인계한 두 구금자는 모두 메릴랜드주의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인물은 44세의 불법체류자로, 온두라스 국적이다. 그는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2023년 11월 17일에 그를 미성년자 성학대, 2급 강간 2건, 3급 성범죄 4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ERO 볼티모어와 협력을 통해 그는 3월 11일에 인계됐다.
또한, 33세의 엘살바도르 국적자인 불법체류자도 메릴랜드주의 미성년자를 성학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3년 7월 10일에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의해 미성년자 성학대 관련 혐의와 3급 성범죄 7건으로 체포됐고, 약 4개월 뒤 3급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0년에 집행유예 9년,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다.
몽고메리 카운티 구치소는 3월 11일, ERO 볼티모어의 구금 요청을 수락하여 엘살바도르 국적자를 ERO 볼티모어로 인계했다.
두 범죄자는 형사 재판 및 추방 절차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ICE ERO에 구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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