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스태퍼드 카운티에서 불법 닭싸움이 적발되어 해당 시설이 해체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 닭싸움장에서는 80마리의 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포드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7일 노먼 로드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닭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들은 다수의 닭을 발견하고, 추가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80마리의 싸움 닭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닭싸움과 관련된 마약, 장비 및 무기도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전, 압수된 닭들은 동물 통제 기관에 인계되었으며, 운영 책임자인 47세의 세르히오 무뇨스가 체포됐다. 그는 동물 싸움과 관련해 5건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해당 혐의들은 모두 중범죄로 간주된다.
경찰은 현재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기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