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I-66 통행료 늘려 대중교통 예산 충당 검토

통행료
페어팩스 카운티의 I-66 통행료 [7뉴스 보도 화면]

북부 버지니아 지역과 주 정부 관계자들이 메트로 등 대중교통 운영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된 것은 I-66 고속도로(벨트웨이 내부)의 유료 도로 이용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I-66 벨트웨이 내부 유료 도로는 7년 전 개통 당시 운전자들과 지역 지도자들로부터 과도한 통행료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통행료가 편도 최대 40달러에 달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한 가족이 루레이 동굴로 이동 중 3축 RV로 유료 도로를 이용해 20분을 단축했으나 569달러의 통행료를 청구받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었다.

이외에도 버지니아 북부 교통위원회(NVTC)는 대중교통 예산 마련을 위해 다양한 신규 세금 도입 방안을 논의 중이다. 주요 제안으로는 도로 사용세, 소득세 인상, 소매 배송세, 지역 차량 대여세 등이 검토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추천된 재원 확보 방안은 12가지가 넘으며, 지난해 추가적으로 제안된 옵션에는 차량 판매세와 등록비 인상, 연료세, 신규 운전면허 발급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현재 I-66 유료 도로는 동쪽 방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서쪽 방향은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운영 시간을 연장할 경우, 통행료 수익은 대중교통 운영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15개 옵션에 대한 예산 예상치를 도출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소위원회가 검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권고안은 두 달 후에 확정되며, 2025년 말에 버지니아 총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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