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주택 시장에서는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노던버지니아부동산협회(NVAR)에 따르면 12월 주택 판매가격 중앙값은 67만5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상승했다. 특히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4.6% 상승한 76만 달러에 달했다.
현재 북버지니아 지역 전체에서 판매 중인 주택은 1,000채 미만이다. 지난 달 활성 목록은 987개로 줄었고, 보류 중이거나 판매 또는 구매가 채결된 계약 건수는 77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재고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 여실히 드러난다는 증거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신규 매물 목록이 559건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지난달 북버지니아에서의 매매 거래는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 이는 작년 내내 북버지니아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동일한 추세다.
라이언 맥라흘린 NVAR 최고경영자는 “2023년은 예외적인 해였으며, 월별 판매량 감소 폭이 작아진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소비자들이 더 높은 금리에 적응하고 금리가 일부 떨어지면 시장이 녹게 되고 일부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 판매량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VAR은 페어팩스와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시와 폴스 처치, 비엔나, 헌든, 클린턴 시를 대표한다.
중간 판매 가격과 전년 대비 변동은 해당 지역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은 협회가 제공한 관련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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