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행사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30명이 다쳤다.
볼티모어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0시 30분경 브루클린 주택가 인근 그레트나 코트 800블록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18세 여성이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20세 남성이 병원 이송 직후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다. 당국은 부상자 중 3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브루클린 데이’를 맞아 주택단지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에서 수백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터 같았다. 확실히 전쟁터였다”라고 말하며 안전을 위해 실명 언급을 거부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보안 비디오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범인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브랜드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가해자들에게 자신의 발언을 지시하며 “(사건에)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내 말을 명확히 듣길 바란다, 우리는 당신들을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낼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당신들이 숨을 쉴 때마다 당신들이 앗아간 삶에 대해 생각하고 오늘 밤 여기서 해를 끼쳤던 삶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강력 규탄했다.
수사당국은 정보가 있는 사람들은 410-396-2100 또는 익명 제보 1-866-7LOCKUP 메트로 범죄 방지 팁 라인으로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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