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쉽 감시카메라에 숙련된 도둑 일당 네 명의 범죄행각이 포착됐다. 약 15분만에 이들은 20만 달러 상당의 벤츠 G바겐을 비롯하여 4대의 고급 벤츠 차량을 몰고 밖으로 도주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이러한 절도는 지난 3년간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55,000건의 자동차 범죄 중 일부이다.
도난 발생 후 몇 달 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요원들이 볼티모어 항구에서 베데스다 대리점에서 도난당한 차량 중 두 대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발각된 차량 두 대의 가치는 40만 달러 이상으로, 일당은 차량을 해외로 빼돌리려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선박 운송용 컨테이너 목록에는 서아프리카로 향하는 한 대의 자동차만이 신고되어 있었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컨테이너 내부의 세 대의 자동차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도난에 대한 구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자동차들은 딜러쉽으로 반환되었다고 전했다.
베데스다 유로 모터카의 총괄 매니저인 짐 윌러드는 차량을 다시 되찾게 된 사실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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