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버지니아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해충은 단지 모기뿐만이 아니다. 틱(tick·진드기)에 물리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버지니아 보건국(VDH)과 크레이터 보건 지구는 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는 여러 종류에 틱이 있으며, 각각의 종은 물린 곳을 통해 감염병을 운반할 수 있다. 틱에 물려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병으로는 라임병, 로키산 홍반열(RMSF), 툴라레미아 등이 있다.
증상은 발진과 발열부터 감염, 후천성 알레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먼저 야외 활동 시 반드시 벌레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한다. 틱이 자주 은신하는 숲이나 긴 잔디 또는 풀이 있는 장소에서는 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성인은 최대 50% DEET이 함유된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어린이의 경우 30% 미만의 DEET이 함유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타 유효 성분으로는 bioUID,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IR3535, 피카리딘(picaridin) 또는 2-언데카논(2-undecanone) 등이 있다.
야외 활동 시 가능하다면 긴바지를 입고 바지 끝을 양말과 신발에 넣어야 한다. 보건국은 덥더라도 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 틱이 옷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틱을 더욱 잘 발견할 수 있도록 밝은 색상에 옷을 입을 것을 조언했다.
실내로 돌아온 후에는 옷과 머리카락, 피부 등에 틱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비누로 샤워를 해야 한다. 틱은 몸에 오래 남아 있을수록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피부에 붙은 틱을 발견한다면 핀셋을 이용하여 틱을 피부에 가깝게 붙잡고 직선으로 뽑아내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틱에 노출된 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틱과 틱의 질환을 식별하는 것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버지니아 보건국의 참고 문헌을 참조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7McsguL2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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