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버지니아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루레이 동굴(Luray Caver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 동부에서 가장 큰 동굴인 루레이 동굴은 미국 버지니아주 북서부 루레이 지역에 위치한 자연 석회암 자연동굴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하 100미터 이상에 위치하며, 수백만 년 동안 천천히 형성된 석순과 석회, 그리고 다양한 지하 구조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놀라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1880년 7월 출판된 스미소니언 협회 보고서는 이 동굴에 대해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풍부한 석순과 석굴 장식이 된 동굴일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원주민들 사이에만 알려져 있던 루레이 동굴은 1878년 다섯 명의 유럽계 미국인인 지역 주민들에게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돌출된 석회암 근처에서 나오는 시원한 공기에 주목했고, 동굴을 찾기 위해 지대를 파헤친지 약 4시간만에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이들이 처음 마주한 기둥은 미국 최초의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워싱턴 기둥’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이후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5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루레이 동굴을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동굴을 통해 하강하는 곡선형 경로로 입장하게 됩니다.
이 경로는 드림레이크(Dream Lake), 사라센의 텐트(The Saracen’s Tent), 종유석 파이프 오르간(The Great Stalacpipe Organ)과 같은 큰 석순과 석굴을 거쳐갑니다.
루레이 동굴의 가장 유명한 지하 구조물 중 하나는 종유석 파이프 오르간(Great Stalacpipe Organ)입니다.
이 오르간은 동굴의 3.5 에이커를 덮고 있는 종유석을 사용하여 사람의 손이나 자동으로 연주되고 있는데,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원을 비는 우물(Wishing Well), 자이언트 홀(Giant Hall), 두개의 기둥(Double Column), 아랍인의 텐트(Saracen’s Tent) 등 다양하고 신기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어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동굴 내부를 탐험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남서쪽으로 90분,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와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가기 전 알아야 할 TIP!
- 편안한 신발착용: 동굴 투어는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 겉옷 가져가기: 동굴 내부의 온도는 일년 내내 약 54°F(12°C)로 다소 쌀쌀합니다. 가벼운 재킷이나 스웨터를 반드시 챙겨가세요!
- 투어 시간 미리 알고가기: 루레이 동굴의 가이드 투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 사진 촬영 허용: 동굴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만 삼각대나 플래시 촬영은 금지되있습니다.
- 스페셜 이벤트 확인: 루레이 동굴은 일년 내내 스페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방문하기 전 웹사이트를 통해 방문 기간 동안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일찍 도착 하기: 루레이 동굴은 인기 있는 관광지로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많이 붐비는 편입니다. 일찍 도착하면 긴 줄을 피하고 동굴을 탐험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루레이 동굴(Luray Cavern)
- 입장료: 성인 $32, 6-12세 아동 $16, 62세 이상 시니어 $29, 6세 미만 무료
- 시간: 월-금 9:00am-4:00pm, 토-일 9:00am-5:00pm
- 주소: 970 US Hwy 211 West Luray, VA 22835
- 웹사이트: https://luraycaver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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