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도시들에서 생활비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에셋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99개 대도시 지역에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 수준을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소득의 50%를 기본 생활비, 30%를 임의 지출, 20%를 저축이나 부채 상환에 할당하는 50/30/20 규칙을 기반으로 편안한 생활 방식을 정의했다.
그런 다음 스마트에셋은 MIT의 최신 생활 임금 계산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녀가 없는 개인과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 생활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국에서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개인당 거의 6자리 수의 소득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특히 주요 도시에서는 개인 평균 소득이 96,500달러, 4인 가족의 경우는 평균 235,00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특히 독신 가정에게 가장 많은 비용을 요구하는 도시로, 시간당 66.62달러, 또는 연봉 138,57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부부가 자녀 두 명과 함께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6개 도시에서 가족 소득이 30만 달러를 넘어야 한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가 339,123달러로 가장 높은 소득이 필요한 도시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산호세(334,547달러), 보스턴(319,738달러), 버지니아주 알링턴(318,573달러), 뉴욕시(318,406달러),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316,243달러) 순으로 나열됐다.
전체 순위와 자세한 정보는 스마트에셋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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