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에서 발생한 도로 분노 사건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불법 체류자인 두 남성이 체포됐다.
도로 분노는 운전 중 극심한 분노로 인해 위협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초래하는 상황을 말한다.
당국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스털링 거주자 지미 파레데스 마드리드(29)와 알도 베탄코르트 리베라(34)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경 이스트 메이플 애비뉴와 사우스 링컨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두 용의자는 도로 분노 상황에서 다른 차량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은 손상됐으나 운전자와 탑승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라우던 카운티 보안관 마이크 채프먼은 성명을 통해 “라우던 카운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법 마약, 갱단, 폭력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더 강력한 이민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인 에이미 페더는 FOX 5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불법 체류자들이 이 지역 사회에서 일하며 기여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들에 의한 범죄 문제가 존재한다”며, “이 문제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탄코르트 리베라는 점유된 차량에 대한 총격 사건의 2급 공범 혐의(4급 중범죄)로 기소됐으며, 파레데스 마드리드는 차량에서 총을 발사한 혐의와 점유된 차량에 대한 총격 혐의(모두 4급 중범죄) 및 총기 위협 혐의(경범죄)로 기소됐다.
두 용의자는 현재 보석 없이 라우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당국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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