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부과하는 재산세를 폐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영킨 주지사는 자동차에 대한 주정부의 재산세를 ‘단언코 가장 혐오스러운 세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자동차세를 없애달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듣는다”고 밝혔다.
현재 버지니아주에서는 매년 자동차의 가치에 기초해 일정 비율의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월렛헙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영킨 주지사는 자동차세를 폐지하고, 손실된 세입의 일부를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판매 및 사용세 인상으로 상쇄하겠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원 원내대표인 스콧 수로벨 의원은 자동차세가 주 내 학교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반대하며, 판매세 인상이 저소득층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버지니아주에서는 1990년대 후반에 자동차세 폐지를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결국 중단됐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자동차세 납부기한 내년 1월 연장
2024년 자동차 유형별 미국 브랜드 평판 순위 발표
[배준원 융자 칼럼] 미국 재산세 면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