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에 ‘혈액형’ 표기 가능…신속 수혈 기대

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에 혈액형을 표기할 수 있는 새로운 법률이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긴급 사고 발생시 신속 수혈 등 구호조치가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버지니아 주민들은 선택에 따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에 혈액형을 표기할 수 있다. 혈액형 표기는 차량관리국(DMV) 웹사이트에서 신분증을 갱신 또는 교체할 때 신청할 수 있다.

DMV 측은 온라인으로 신분증을 갱신하거나 교체할 때 혈액형 표기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혈액형 표기를 선택할 경우 해당 정보는 신분증의 앞면에 혈액 아이콘과 함께 표기된다. 혈액형 표기를 통해 응급 상황과 생사의 갈림길에서 응급구조대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신속한 구호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

이 법률은 조지 바커 상원의원이 발의해 시행되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