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사기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꾼들은 법 집행관을 사칭하여 ‘배심원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부된다는 협박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수법은 지난 7월 27일에도 보도된 메릴랜드 배심원 사기와 유사한 유형이다.
알링턴 카운티 경찰국은 “사기꾼들이 권위 있는 인물을 사칭함으로써 개인의 두려움을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사기꾼들이 전화번호를 변조하여 합법적인 곳에서 걸려온 것처럼 가장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찰은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직접 사법 기관에 전화를 걸어 신빙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또한, 대부분의 사법 기관은 벌금 징수를 위해 직접 전화를 걸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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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안내면 체포” 메릴랜드 교묘한 배심원 사기 기승
10대들, 노인보다도 3배 높은 비율로 온라인 사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