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미 국회의사당 위에 목격된 구름, SNS서 화제

7월 25일 미 국회의사당 건물 위로 깔때기구름이 목격되었다. [Peter Kiley/ Twitter]
7월 25일 미 국회의사당 건물 위로 깔때기구름이 목격되었다. [Peter Kiley/ Twitter]

미 국회의사당 건물 주변에서 발생한 특이한 광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후 시민들은 하늘에서 대각선으로 뻗어 국회의사당 지붕 끝에 맞닿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깔때기구름을 목격했다.

이 구름은 땅으로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토네이도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깔때기구름은 일반적으로 토네이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로 간주된다.

이날 해당 지역에서는 다른 깔때기구름에 대한 보고가 없었으며, 사고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사당 건물 위로 휘어지는 얇고 가느다란 회오리바람 사진 한 장이 트위터에서 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의 기상학자 오스틴 맨스필드는 “워싱턴 주변 지역은 토네이도 발생 지역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해당 구름과 같은 작은 원회오리들이 가끔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봄부터 여름 끝까지 이어지는 따뜻한 달들, 즉 ‘대류 계절’이라고 부르는 시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맨스필드는 워싱턴 지역에서 강력한 뇌우는 일반적이나 대기 상의 회오리가 깔때기구름으로 이어지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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