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결국 연준은 다시 0.25%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여전히 이자율의 최고점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직도 계속해서 추가 금리인상의 여지를 남겨두게 되면서 이자율이 또다시 요동을 치는 혼란한 시장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설마 더 오르겠어?

미국 이자율 전망

이정도면 금리인상의 끝이 보인다던 많은 전망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준은 쉽게 다시 금리하락의 기조를 선보이진 않을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각종지표들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물가가 기대만큼 잡히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교적 견고하게 버티는 고용시장을 발판으로 결국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한 수단으로 금리인상이라는 컨트롤 키를 계속 해서 누르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우리는 20여년만에 최고치의 이자를 경험하게 된듯하다. 크레딧 카드 나 사업체 융자등 여러 소매금융상품의 기준 이자율이 된다고 알려진 프라임 이자율이 이미 8.5%를 넘어서면서 9%를 바라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소매금융상품들은 두자리수 이자율을 경험하게 되었다.

국채 이자율의 상승또한 눈에 띈다. 모기지 이자율의 간접적인 척도라고 칭해지는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 또한 어느덧 4%를 넘어서게 되면서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과연 언제쯤 다시 이자율이 떨어질까?

모기지 이자율

사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이기도 하다.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지만 이제 금리인상은 끝이 보인다는게 다수의 전망이다. 다만 많은 이들이 바라는대로 그동안 인상된 금리가 최고점을 찍었다고 한들 곧바로 다시 내려가는 모양새를 가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를 육박하면서 상승세가 어느정도 꺽이면서 안정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설사 7% 이자율이 과연 최고점이라고 하더라도 무슨 롤러코스터 마냥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할수는 없을것이다.

고금리의 시대를 어느정도 예상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아직도 우리는 지난 최저금리 시대를 경험한 터라 그에 대한 초저금리의 환영에서 완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바라컨데 다시 2-3%대의 이자율의 시기가 오기를 기대하지만, 사실 두번 다시 경험할수 없는 시기라는것을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물론 다시 그런 저금리를 경험할수 있다면 좋은 소식이겠지만 현실을 잘 이해하고 준비할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를 권한다. 지독한 강수를 두었음에도 물가가 잡히는 속도가 그리 기대만큼 빠르지 않은걸 감안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탄탄히 버티고 있는 안정된 고용시장까지 감안한다면 이제 다시 이자율이 떨어지는 시기가 오는것 또한 그리 가까운 미래에 금새 다시 벌어질 일이라고 막연한 기대를 하는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닐것이다.

한동안 이자율이 다시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예상하고 고금리 시대를 대비하는 준비된 우리 스스로를 응원한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이자율에 대한 고민을 하는터라면 가급적 현실적으로 지금 다양한 비교를 통해서 최선의 대안을 찾는 노력과 동시에 욕심을 조금이나마 접고 안전하게 이자율을 락인하고 진행하시길 당부드린다.

주택융자

현재 주택융자를 진행하는 이들에겐 두가지 당부를 드린다.

우선 내가 받을수 있는 현실적인 최선의 조건의 렌더를 찾는 노력을 할것. 그래서 찾아진 대안에서 안전하게 락인을 하고 진행하면서 그 추이를 지켜볼수 있는 Rate Float Down옵션을 적극 권장한다.

지금같은 불안정한 시기에 일단은 락인해서 이자율을 안전하게 묶어두고 추후 혹여라도 다시 이자율이 더 낮아지게 되면 추가비용 없이 락인된 이자율을 하락조정할수 있는 옵션을 통해서 상승하는 이자율 시장에서 스스로를 보호할수 있기를 바란다.

배준원 부사장

배준원 그린웨이 홈론 부사장
Greenway Home Loan, Inc.
문의: Jun@gwhomelending.com ·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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