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상공인 “아메리칸 드림, 더 이상 ‘부자’만은 아냐”

주거용 콘도

‘아메리칸 드림’은 오랫동안 경제적 성취와 부가 동일시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전국적인 소비자 부채가 높아지면서 부를 쌓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자 미국인들은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 고대디는 최근 1천명 이상의 미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소상공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판단하는 요인으로 ‘주택 소유’보다는 ‘행복감’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56%는 편안한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돈을 벌고 싶다고 부를 성공의 동기부여로 꼽았다.

그 뒤로 삶에서 느끼는 행복(54%)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열정을 따르는 자유(49%) 또한 역사적으로 성공의 지표로 간주되어왔던 주택 소유(45%)를 앞질렀다.

고대디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파라 하워드는 CNBC 메이크 잇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인식은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Z세대의 경우 경제적 여건이 주택 소유권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사이트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약 4분의 1(24.7%)이 주택 가격이 ‘매우 비싼’ 탓에 평생 임대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두 배로 높은 수치다.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도 불구하고 설문 응답자들은 기술, 교육 및 저렴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 부족이 여전히 장벽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62%는 자신들의 목표를 생애 달성할 것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다.

고대디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소상공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려할 때 매출과 매출 성장을 넘어서 소속감, 자유, 행복, 일과 삶의 균형을 느끼는 것에 대해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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