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 이자율, 6개월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

모기지 이자율
자료 사진 [Getty Images]

미국의 모기지 이자율이 2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지 불과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29베이시스 포인트(bp)가 폭락해 3월 초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론 이자율도 이날 두 자리 수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을 보였다.

최근 30년 고정 신규 매입 이자율 평균은 7.81%이다. 전문가들은 대출기관마다 금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대출이든 최선의 옵션을 찾아 이자율을 비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 모기지 이자율
9월 29일 미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


이날 30년 만기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전날 8%대로 치솟았다가 7.81%로 떨어졌다. 이러한 하락은 지난 3월 10일 이후 하루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며, 모든 대출 종류를 통틀어서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다른 주목할만한 움직임으로는 FHA 30년 만기 대출과 20년 만기 대출이 각각 23bp와 27bp로 감소한 것이다.

15년 만기 대출 이자율도 금요일 11bp가 하락한 7.22%를 기록했다. 종전 평균치인 7.33%는 2001년부터 15년 만기 금리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점보 30년 만기 대출 이자율도 12bp 하락한 7.15%를 기록했다. 최근 최고치(7.27%)는 20년 동안 가장 비싼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금요일 한 자리 수 감소한 유일한 ARM 평균 이자율은 8bp 하락한 5/6 ARM 대출과 4bp 하락한 7/6 ARM 대출이었다.

이날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낮은 주는 델라에웨어주, 버몬트주, 위스콘신주였고, 가장높은 평균 이자율을 기록한 주는 애리조나주, 미네소타주, 네바다주, 조지아주, 아이다호주, 오리건주였다.

10월 2일 현재 버지니아주의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7.8%이며, 메릴랜드는 7.82%로 전전국 평균 수준에 약간 높은 측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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