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 맡기는 비용 가장 비싼 곳에 워싱턴DC 1위

미국 보육
자료 사진 [Halfpoint Images]

| DC 보육 시설·육아도우미 비용 모두 전미 최고


미국에서 보육 시설 비용이 가장 비싼 곳에 워싱턴DC가 1위를 차지했다.

팬데믹 이후 증가한 보육 비용은 DC 지역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애니 E 케이시 재단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DC의 평균 보육 시설 비용은 연간 24,396달러이다.

이는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의 각각 11,090달러와 11,579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육비는 가족 소득의 7%를 넘지 않을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조사 결과, 결혼한 부부는 평균적으로 수입의 11%를 보육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미혼모의 경우 수입의 73%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을 보육비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C액션이라는 단체의 유아 초기 교육 담당자인 루키아 안바르샤힌은 DC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는 등 중요한 첫 번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득이 9만달러 이하인 4인 가족은 보육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안바르샤힌은 실제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구는 약 2,100가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한 2018년에 통과된 ‘출생에서 3세까지 법(Birth to Three Act)’에 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시행하도록 워싱턴DC에 촉구하고 있다.

이 법은 저소득층 유아 및 영유아에 대한 보육비 지원을 우선 확대하고, 2027년부터는 자원이나 자금이 있는 경우 모든 소득 수준의 가구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당 조사에서 워싱턴DC의 유아나 영아를 돌보는 가정 보호 서비스(육아도우미) 비용이 연간 19,000달러를 넘어서며 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비용으로 나타났다.

한편 케어닷컴의 부모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일주일 평균 육아도우미 비용은 88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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