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무료 연방 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인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8개의 납세 소프트웨어 회사로 구성된 프리 파일 얼라이언스(Free File Alliance)는 지난 2003년부터 IRS(국세청)과 협력하여 대부분의 납세자들에게 연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적격 납세자들은 이번 세금 신고 시즌 동안 IRS 웹사이트(IRS.gov/FreeFile)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 파일 얼라이언스의 팀 휴고 전무는 “미국인의 70%가 무료 신고를 사용할 자격이 있다”며 “이는 납세자 약 1억 명에 해당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인원은 300만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무료 신고는 개인 소득이 79,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들에게 제한된다. 그러나 이는 조정 총소득(AGI)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소득공제를 제한 후의 소득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특정 퇴직 기여금, 학자금 대출 이자, 건강 저축 계좌 기여금, 특정 자업비용, 그리고 401k나 403b와 같은 은퇴 기여금 등을 제한 후 실질 총소득이 79,000달러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우버 운전자와 같은 긱 이코노미에 종사하는 근로자나 임대 수입을 가진 사람들과 같이 1040으로 신고하는 납세자 모두 무료 신고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제는 버지니아를 포함한 24개 주정부에 대한 주 세금 신고서도 무료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버지니아의 경우 조정 총소득이 79,000달러 이하인 납세자, 메릴랜드와 DC의 경우 조정 총소득이 45,000달러 미만인 납세자가 해당된다.
현재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제출된 세금 신고서는 7,10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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