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팁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제안

최저임금 인상 시위
2022년 11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노동자들이 기존 시급인 16달러가 적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Robert Gauthier/Los Angeles Time]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팁을 받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레스토랑 업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의회 의원인 윌 자완도와 크리스틴 밍크는 메릴랜드주 내 최대 카운티에서의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법안 3523을 공동 발의했다. 자완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발의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근무하는 1만5천명에 육박하는 근로자들에게 “엄청난 진전”이며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현재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4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팁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정규 최저임금인 15불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2달러씩 인상된다.

법안이 통과되려면 10월에 예정된 공개 청문회를 거쳐 카운티 전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업주들이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프린스 조지 카운티 의원들 또한 이달 말에 비슷한 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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