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Lowe’s 직원, 매장 지게차 훔친 뒤 여성 치어 살해

로우스 매장
로우스(Lowe's) 매장 [Justin Sullivan/Getty Images]

메릴랜드주 월도프에 있는 로우스(Lowe’s)에서 지게차를 훔친 뒤 반 마일 정도 떨어진 홈디포 주차장에서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남성이 체포돼 기소됐다.

찰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월도프의 브라이스 케일럽 티모시 브라운(20)을 1급 살인, 2급 살인, 폭행, 절도 등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여성은 73세의 월도프 거주 여성으로 확인되었다.

당국에 따르면 로우스 직원이었던 브라운은 지난 2일 새벽 12시 40분 크레인 하이웨이 2500번지의 로우스에 침입하여 지게차를 훔친 뒤 매장 뒷문을 뚫고 도주했다.

브라운은 지게차를 타고 월도프에서 약 반 마일 떨어진 제퍼슨 파크 플레이스의 홈디포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그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지게차를 돌진했고, 차안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을 치었다. 찰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브라운이 이 여성과 일면식이 없었으며, 당시 숨진 여성이 왜 차 안에서 자고 있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충돌 직후 여성이 차에서 나오자 브라운은 지게차를 몰고 뒤따라가 도망치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브라운은 이후 여성의 차를 훔쳐 달아났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지게차 밑에 깔린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숨진 여성의 차량은 브라운의 자택에서 발견되었고, 그는 사건 당일 저녁 체포되어 찰스 브라운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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