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은 11일 오후 듀발 고등학교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여학생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이날 학교 수업이 끝난 직후 오후 3시 35분경 두 집단 간에 다툼이 있었으며, 이어서 총기가 발사되어 여학생이 맞아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여학생이 집단의 일원이었는지 아니면 학생들 간의 개인적인 논쟁으로 인한 사건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총격으로 듀발 고등학교와 인근 로버트 고다드 중학교가 잠시 봉쇄되었으나 오후 5시에 해제되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듀발 고등학교 운동장 1피트 이내에서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프린스조지 카운티 국토안보 및 공공안전국의 배리 스탠튼 부국장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폭력으로 인해 학생의 생명을 잃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카운티를 대신하여 유가족과 학생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현재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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