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롯한 미 전역에서 ‘로드레이지’ 급증

미 전역에서 로드레이지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Catherine McQueen/Getty Images]
미 전역에서 로드레이지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Catherine McQueen/Getty Images]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로드레이지(road rage·도로 위 난폭 행동)가 급증하고 있다.

과격한 운전(aggressive driving)은 교통을 비집고 지나가거나 과속 또는 신호등을 무시하는 등의 행위를 의미한다. 로드레이지는 이러한 과격한 운전보다 한 단계 위험한 수준으로 욕설부터 차량 간 충돌, 무기 사용까지 다양한 범위에 이를 수 있다.

전국적으로 매 16시간마다 로드레이지 사건으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로드레이지에 따른 총격 사건은 2018년 이후 두 배로 증가하여 작년에만 전국에서 554명의 총격 피해자가 발생했다.

미 자동차협회(AAA)는 도로에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정중한 운전 습관을 유지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며 경적 사용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또한 교통체증에 대해 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로 운전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위협을 느낄 때는 911에 전화하라고 덧붙였다.

최근 로드레이지를 경험한 체스트필드의 한 운전자는 “그럴 때는 그냥 숨을 고르고 침착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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